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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이불 담요 필요해요

한인사회가 급속히 번지고 있는 산불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물품을 모집(포스터)한다.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는 현재 이튼 산불, 팰리세이즈 산불 등 LA 인근지역에 발생한 여러 대형산불로 8일 오후 현재까지 약 5만여 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라 구호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게다가 10일까지 강풍이 예보돼 소방관들도 진화작업에 매진하고 있어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인회 측은 갑작스런 대피로 임시대피소 등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품목으로 마스크와 이불, 담요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필요한 구호 물품들을 모집해 전달할 예정이다.     관공서에서는 직접 지원보다는 대표적인 물품기부 및 자선단체로 활동하는 ‘굿윌(Good Will)’을 통해 대피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측도 모집한 물품들은 굿윌에 전달할 예정이며, 현재 확보한 마스크 600개도 보낼 계획이다.     한인회는 신속한 구호 참여를 위해 10일(금)까지 물품을 모집하며 곧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N95, KN95, KF94, 또는 그외 일회용 마스크)와 담요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구호품 기부는 LA한인회(981 S. Western Ave., LA, CA 90006)로 직접 해야한다.     ▶문의 : [email protected], (213)999-4932 / (323)732-0700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인회 한인회 구호품 la한인회 산불피해 한인회 측은

2025-01-08

[2024년 OC 5대 뉴스] 로컬선거 4명 당선…한인회관 부채 청산

OC한인사회는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즐겁고 기쁜 소식도 있었고 아쉬움과 우려를 자아내는 일도 많았다.   2024년 한인들의 관심을 끈 ‘5대 뉴스’를 간추려 소개한다.   (1) 한인 정치 1번지 재확인   올해 11월 5일 열린 OC 로컬 선거엔 한인 7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4명이 당선됐다.   프레드 정 풀러턴 1지구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동료 시의원들의 투표로 시장에 선출됐다. 풀러턴 교육구 1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선 제임스 조 후보가 현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압도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에선 이은주씨가 당선, 한인으로선 시 사상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메건 유 슈나이더 OC수도국 7지구 위원은 단독 출마로 부전승을 거두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어바인 시장에 도전한 태미 김 시의원과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최용덕 후보는 낙선, 아쉬움을 남겼다.     (2) 한인회관 부채 청산   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은 지난 9월 3일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43만3647달러를 기부했다. 평소 많은 한인단체를 도우면서도 드러내길 꺼려해 ‘숨은 독지가’로 통해온 지 회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회가 한인회관을 매각하려 들자 한인회의 은행 부채 전액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가든그로브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지 회장은 기부 조건으로 한인회관의 가든그로브 존속을 제시했고 한인회 측은 이를 수용했다.     (3)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가주 상원은 지난 8월 15일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한인 시니어의 날 결의안(SR 107)’을 가결했다.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의 주역은 OC 한인들이다. 김가등 OC한미시니어센터 회장은 지난해부터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을 추진했고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당시 어바인 시의원, OC한미시니어센터 고문인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등은 이를 도왔다.   (4) 아리랑 축제 개최 무산   올해 아리랑 축제 개최는 장소 확보 실패로 인해 무산됐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재단) 측은 지난해 축제를 열었던 가든그로브, 과거 축제를 개최했던 부에나파크를 포함한 여러 도시와 접촉했지만 아리랑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열 만한 장소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해명했다. 매년 축제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재단 측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5) 부에나파크, 한인과 유대 강화   수전 소네에 이어 조이스 안 시의원(1지구)이 시장을 맡은 부에나파크 시가 한인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 3월 16일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와 함께 한인을 위한 대규모 사회복지 박람회를 열었다. 이 행사엔 600명이 운집했다. 7월 17일엔 보이세랑 공원에서 K-팝 댄스 나이트를 열었다. 이 행사엔 타인종을 포함, 700여 명이 참가했다.   조 시장은 우정의 공원(옛 스미스 머피 공원)에 한국식 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공원을 자매 도시인 성북구, 우정의 도시 결연을 한 안산시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로컬선거 한인회관 한인회관 부채 한인회 측은 당선 한인

2024-12-29

“납득할 수 없는 일”…철저한 수사 요구

지난 2일 경찰 총격에 한인 남성이 사망한 것〈본지 5월 3일자 A-1면〉과 관련해 한인 사회 안팎으로 유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LA한인타운서 경찰 총격에 한인 사망…과잉진압 의혹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해당 총격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한인회 측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치료를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인데 현장 출동한 경관이 이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총격을 가해 피해자를 사망케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상황과 보디캠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LA경찰국(LAPD) 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피해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LAPD는 언론에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 이외에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3일 LA시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계 유산의 달 기념행사에서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을 만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최 국장은 거절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LAPD 고위 관계자는 경찰 측과 유가족 측의 엇갈린 상황 파악에 대해 “모든 진실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이 착용한 보디캠에 담겨 있을 것”이라면서 “사건의 전말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은 경찰의 의무이기에 LAPD도 보디캠을 결국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LA시장실도 이번 사건 정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실 김지은 한인 공보담당은 “배스 시장도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2일 오후에 소식을 접하고 최 국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존 이 시의원(12지구)은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현장에 나간 정신과 지원 인력과 경찰이 적법한 절차를 따라 작전을 진행했는지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최 국장과 얘기를 나눈 뒤 사건 관련 보고서를 요청했으며 이후에도 수시로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경관들의 대응이 상당히 급박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벤 박 한인법집행기관연합회(KALEO) 회장은 “보통 정신질환자 신고팀(Mental Evaluation Unit)이 경관을 대동해 먼저 출동한다”며 “요청을 받고 경관이 7명이나 출동했다는 것은 상황이 그만큼 위험하고 급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관들은 비살상무기를 사용해 위협을 최대한 낮추는 훈련을 받지만 막상 현장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가족과 동료 경관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준 기자경찰 한인 경찰 한인 한인회 측은 한인 사회

2024-05-05

공청회 한 번 안 열고 회관 매각 추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공청회 한 번 개최하지 않고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5일 한인회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인회 측은 지난해 말 한 바이어와 한인회관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를 열었다. 한인회 측은 “3개의 오퍼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바이어와 에스크로를 열고 가격 협상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또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 OC 북부 지역에 새 회관을 마련하기 위해 적당한 건물 매입을 추진 중이며, 가격이 결정되는 대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인회 측은 한인회관 이전 결정이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본지 질의에 대해 “지난 12월 18일 이사회와 정기 총회를 잇따라 열었고, 당시 한인회관을 오렌지카운티 북부로 이전하기로 하고 회관 매각을 포함한 모든 사항을 회장단에 일임하는 안이 통과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한인회는 이사회, 총회를 열 당시 개최 일정과 회의 결과 등을 공표하지 않았고 언론 매체에도 알리지 않았다. 조봉남 회장은 이전 결정 의 배경과 관련, “지난해 12월 단체장, 커뮤니티 리더 초청 간담회에서 의견을 들었고, 이후 개인적으로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다수가 찬성했다”라고 말했다.   한인회가 지난해 12월 6일 부에나파크의 한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맞지만, 한인회 측은 20여 명의 참석자에게 한인회 운영 및 서비스, 재정 등에 관한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돌렸을 뿐 OC북부로 이전하는 것에 관해선 정식 의제로 다루지 않았다. 이날 일부 참석자들이 현재 가든그로브에 있는 한인회관을 한인 인구가 많은 OC북부로 옮기자고 제안한 적은 있으나, 이런 제안도 자유 발언 형식으로 나온 것이며, 이에 관한 토론도 없었다. 〈본지 2023년 12월 8일자 A-15면〉   결국 간담회 이후 열린 이사회, 총회부터 에스크로 오픈에 이르는 과정이 공표되지 않은 가운데 공개 토론도 없이 진행된 것이다.   한인 회관 매각과 관련, 한인회 측 에이전트는 한인회 임원으로 활동하던 이가 맡고 있다. 조 회장은 “한인회에서 일하면서 에이전트 역할을 할 수 없으니 그 일을 맡으려면 한인회를 그만두라고 말했고, 그래서 그만뒀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인회가 보여준 행보는 지난 2019년 현재의 한인회관이 준공될 때까지 과정과 대비된다.   당시 한인회는 수 차례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모으고 회관 건물 매입부터 은행 융자를 통한 리모델링 공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개했다. 수십 년 동안 한인들이 모금한 돈에 한국 정부 지원금(27만 달러)을 합쳐 마련하는 한인회관은 커뮤니티의 자산이므로 모든 과정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는 취지였다.   본지 취재 후 한인회 측은 한인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밟기로 했다. 조 회장은 6일 “공청회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한인회는 현 한인회관인 옛 홈쇼핑 플러스 건물을 약 197만 달러에 매입했다. 매입 자금은 한인회가 약 30년 동안 각계의 성금을 모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엔 한국 정부 지원금 27만 달러도 포함된다.   한인회는 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60만 달러를 대출 받았으며 공사 대금으로 67만여 달러를 지출했다. 회관 건물 매입 당시 바이어(한인회) 측 에이전트를 맡은 김철호 태양부동산 대표는 자신이 받은 중개 수수료 3만 달러를 회관 건립 기금으로 한인회에 기부했다. 임상환 기자공청회 회관 한인회관 매각 당시 한인회관 한인회 측은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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